농협 모바일 금융앱 'NH콕뱅크' 가입자 1300만 시대 열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도 곁들여 농협의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성장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통장과 도장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일은 이제 흔치 않은 일이 되었다.통장, 카드 없이도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가능한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만약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ATM기기에서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인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한 지 15년이 넘어선 2025년엔 영업점 창구에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배경엔 세대를 불문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금융 생태계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은행들을 포함한 전 금융권이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모바일 금융플랫폼이 있다.
'NH콕뱅크'가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국 1110개 본점을 포함한 4,876개 지점으로 구성된 '거미줄' 오프라인 네트워크 기반을 갖춘 'NH콕뱅크'는 2016년 7월에 출시된 이후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019년 9월에 가입자 수 500만을 달성했고, 2023년 1월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명실상부한 농협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앱에서 간편 조회와 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NH콕뱅크'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모바일 앱에서의 가입은 물론 스마트폰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에서 간편 인증 후 가입할 수 있도록 대면 가입 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아직 농축협 계좌가 없는 고객도 타행 계좌 인증을 통해 콕뱅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콕뱅크의 화면 구성에서도 사용자를 배려했다. 콕뱅크 메인화면에 계좌 정보와 서비스 영역으로 나누어진 것 외에도 중장년층이 이용하기 쉽도록 큰글 모드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전용 콘텐츠 위주의 청소년 모드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9개 언어의 글로벌 모드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NH콕뱅크' 단순한 금융플랫폼을 넘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미 조합원인 고객이라면 본인의 출자금 납입내역과 출자배당금 및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액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면세유를 사용하는 (준)조합원이라면 면세유 관련 자료와 매년 1, 7, 11월 시행되는 면세유 신고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어 바쁜 영농철에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조합원 소통광장과 콕팜 소식 메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조합원과 소통하고, 각 지역별 농협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정착시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