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미국 주택 가격 소폭 상승

7월 매매 주택 중간값, 전년 대비 0.2% 올라…매매 건수는 전월비 2.0% 증가

2025-08-28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가격과 거래 건수가 최근 소폭 동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계절 조정치로 환산하면 연간 401만건 수준이다. 전년 대비 주택 매매 건수는 0.8% 증가했다.

거래된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전년 대비 0.2% 상승한 42만2400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지난 7월 전월 대비 매매거래는 북동부, 남부, 서부에서 증가했고 중서부에서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남부, 북동부, 중서부에서 증가했으며 서부에서는 감소했다.

NAR의 한 전문가는 "주택 구입 능력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주택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임금 상승률이 주택 가격 상승률을 여유롭게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