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집중호우지역 '전사적 지원' 나서
피해현장에 임직원 1만 3천여명 투입…강호동 회장"농협은 피해복구에 모든역량 집중".
2025-08-19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올 여름 수해피해 지역 현장에 임직원 1만 3천여명을 투입하는 등 피해복구에 전사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 지난 7월 24일, 강호동 회장을 포함한 농협 임직원들이 경기도 가평군 침수 피해 농가 복구를 시작으로, 충남·전남·경남·광주 등 피해지역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다.
8월 18일 기준 범농협 임직원 등 약 1만 3천여 명의 인력이 수해복구 일손으로 참여하였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갑작스러운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농협은 피해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에도 힘을 보탰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물자, 영농 지원 등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했고 범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등 4,000여 명이 복구 현장에 투입 돼 잔해 정리, 세탁봉사에 나서는등 산불피해 농가를 도왔다.
농협의 일손돕기는 재해농가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농협은 1년 중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6월(6.10.~27.)을'범농협 한마음 일손지원 집중추진 기간'으로 정해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위해 약 1만 5천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