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신임 대표이사에 한성일 부사장
미국 화이자서 20년 이상 일하면서 코로나 백신 개발 등 주도
2025-08-18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한성일 연구개발본부장(R&D 부문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 부사장은 오는 8월 2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에 6월에 합류한 한 부사장은 화이자에서 20년 이상 일하면서 코로나 백신 등 다수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이끌었다.
세계 최초 신약과 약물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진입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고 차백신연구소는 한 신임대표이사를 평가했다..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크립스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와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서 구조생물학 연구를 수행했다.
한 부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기술이전·임상 추진·사업화에 관한 명확한 로드맵을 신속히 구축해 실행하겠다"며 "회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R&D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