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등에 2천만 원 기부
광복 80주년 맞아 사할린 동포·원폭 피해자·고려인 가정·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2025-08-14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LG유플러스(www.lguplus.com)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이주와 강제동원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전달됐다고 LG유플러스측은 14일 밝혔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천 원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 중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직접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팀장은 "가족이 겪은 고통을 사회가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기부가 지금도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