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장애학생 엘리베이터' 설치비 6억 원 확보

이 시장과 용인시, 용인중 김은숙 교장 건의 받고 '경기도교육청 예산 지원' 성사 이상일 시장"교육 현장 목소리 듣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노력 지속 전개할 것"

2025-07-22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앞장서 장애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비용 6억을 마련했다.

이 돈으로 용인중학교 '사이언스홀(과학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용인특례시는 22일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5층 과학관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학생들이 교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김은숙 용인중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의에 나섰다.

시는 용인중학교의 현황과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해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의 3억 원 예산 편성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건물 구조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건물 증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3억 원이었던 사업비가 6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에 시는 경기도교육청에 증액된 사업비 전액을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여 예산을 증액했다. 시는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설계용역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도록 했으며, 예산 배정과 동시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