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科技 10대뉴스'에 '脫원전 갈등ㆍ미세먼지' 등 선정

과기총 발표… 일주일간 온라인 투표와 심사 거쳐 골라

2018-12-26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미세먼지와의 전쟁' 등 과학기술 이슈 4건과 '내구성 2배 성능의 리튬금속-이온전지 개발' 등 연구개발 성과 6건을 각각 뽑았다.

과총은 과학기술계 인사 및 일반인 7천831명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세 차례의 선정위원회 및 서면 심의 등을 거쳐 '2018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과학기술 이슈 부문에서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과학기술계가 나섰다 ▷플라스틱의 역습 ▷탈 원전·신재생에너지 관련 갈등과 에너지 믹스 논란 ▷'누리호' 엔진 시험 발사 성공과 대한민국 우주개발 청신호 등 4건을 선정했다.

또 연구개발 성과 부문에서는 ▷내구성 2배 성능의 리튬금속-이온전지 개발(KIST) ▷미생물로 플라스틱 제조, 폐플라스틱 분해 가능한 기술 개발(KAIST) ▷차세대 프리미엄 10나노급 D램 기술 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선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개발(KIST·한양대) ▷한국인 표준 뇌 지도를 활용한 치매 예측 기술 의료기기 허가 획득(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 ▷세계 최초 '3차원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징' 상용화 기술 확보(한국기계연구원·하나마이크론) 등 6건을 뽑았다.

과총은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환경·에너지 관련 뉴스가 6건(과학기술 이슈 3건, 연구개발 성과 3건)이 선정돼 이들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총은 올해 관심을 끈 과학기술 뉴스 422건 중 30개를 후보로 우선 선정했다. 이어 12월 12∼18일 10대 과학기술 뉴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했다. 최종 선정에는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60%, 온라인·모바일 투표 결과 40%를 각각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