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무원'으로 변신한 이동필 전 장관

경북도農政자문관 맡아 '농촌살리기 정책' 돕는다 '시간 선택제 공무원 가급'으로 근무 시간은 자율로

2018-12-22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경북도의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북도에서 5급 공무원으로 농촌 살리기 정책자문관으로 일하게 됐다. 경북도는 22일 이 전 장관이 내년부터 '시간 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가급'으로 임용돼 농업분야 정책 및 농어업 6차 산업화 추진 등과 관련한 자문업무 등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시간 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의 근무시간은 주 15∼35시간 범위 내에서 정하게 된다. 1일 근무시간은 최소 3시간을 기준으로 해 자율적으로 정한다. 공모절차와 서류·면접 전형까지 거쳐 임용된 그는 도청에 별도 사무공간도 제공받는다. 주 3일 21시간 근무에 연간 급여는 3천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퇴임 후 고향 경북 의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해왔던 그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6개월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