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친환경 점증제 '듀라클' 전시
2일부터 열리는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인코스메틱 코리아’ 참가
한솔제지가 7월 2일~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참가한다.
국내 유일의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 코리아'는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해당 전시회는 300여 개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로 꼽힌다.
한솔제지는 목재에서 유래된 셀룰로오스 미세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점증제 '듀라클(Duracle)'을 선보인다. 듀라클은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점증제로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자연에서 고스란히 생분해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사용되고 있는 천연 점증제보다 높은 점증력을 부여하면서도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 수 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산뜻한 발림성과 보습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한솔제지측은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피부 보습, 주름 개선 등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며 "글로벌 비건 인증인 이브 비건(EVE VEGAN)을 획득해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글로벌 트랜드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듀라클은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한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라보에이치(LABO-H)의 '모발강화 클리닉 라인'에 모발 코팅 성분으로 쓰였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해당 제품은 모발 겉면을 코팅하는 실리콘오일 성분 없이 헤어필러TM 성분이 모발의 촘촘한 물리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모발 속부터 큐티클 틈새까지 채워 손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속부터 부드러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