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5조원 규모 태국 LNG 터미널 수주

"2002년부터 태국서 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2025-07-01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 5천억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포스코이앤씨는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에서 13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한 사업으로,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02년 이래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