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역 내 주요 건설 현장 3곳 점검
동천청소년문화의집 ㆍ옛 기흥중 다목적체육시설ㆍ개통을 앞둔 GTX-A 노선 구성역 찾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립 현장▶옛 기흥중 다목적체육시설 건설 현장▶개통을 앞둔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 등을 찾아 건설 상황을 살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설 시공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수지구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 시설이다.
당초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2021년 3월 착공한 뒤 2022년 8월 준공해 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시설이지만, 조합이 준공을 차일피일 미루자 이상일 시장이 지난해 말 조합 측에 건설 지연을 강력히 경고하고 준공을 서두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조합은 현재 이 시설에 대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마친 상태나, 옥상누수‧균열‧배수 불량 등의 하자에 대한 조치를 확실히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5월 시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하자 문제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건물 옥상부터 대강당, 지하 시설까지 둘러보며 하자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수를 확실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그간 조합 측이 공사에 속도를 내지 않고 방치하는 듯 소홀히 하다 보니 부실과 하자가 여러 곳에서 생긴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용인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할 새 건물인데 누수 등 하자로 불편을 겪게 되면 시공사의 신뢰도도 떨어질 터이니 확실하게 보수해서 조합 측이 약속한 올해 9월 개관을 할 때엔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관 전에 한 번 더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기흥구 신갈동의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후 이달 중 개통을 앞둔 보정동 GTX구성역 5번 출구를 방문해 교통 연계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고, 지하로 내려가 승강기 설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5번 출구에 설치되는 승강기는 총 6대인데, 3대는 개통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나머지 3대는 8월 설치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