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내달 8일 개막

18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제로 진행…전국 12개 대학팀 작품 무대에 올라 이상일 시장"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입장… 6월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2025-06-16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연다.

내달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연극제가 이어진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대학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은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치열한 준비 끝에 선보일 이번 무대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하길 바란다"며 "지난해의 감동과 열정을 올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대학연극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6월 16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