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0년사] (89) 축산환경 개선

1995년 축산환경대책반 구성해 축산환경개선운동 본격 시행 국립축산과학원의 축산냄새 모니터링 … 맞춤형 컨설팅 실시

2025-06-13     정리=이코노텔링

1990년대 초부터 대두된 축산냄새와 가축분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철저한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사 주변 환경개선으로 사회적으로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94년 축산환경개선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동 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1995년 축산환경대책반을 구성해 축산환경개선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2006년 가축분뇨법 제정과 관련해 관리기준 완화, 단계적 시행 등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 축산업의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는 한편, 2011년 축협 환경개선 담당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축산환경컨설턴트 육성 교육을 시작해 축산농가의 환경개선 및 냄새관리를 도왔다.

또 2016년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업 구현을 위해 전 축산농가와 축협이 참여하는 '축산환경개선의 날' 캠페인을 시작해 축사 내·외부 청소·소독, 깔짚 및 퇴비사 관리 등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농가의 환경개선 의식 고취와 자발적 실천에 이바지했다. 2017년부터는 '축산환경개선의 날'의 일환으로 산림조합중앙회와 연계해 냄새확산 방지를 위한 나무를 심어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외부 노출 빈도가 높은 농장 외벽 및 진입로에 벽화를 조성해 축산업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신설해 축산농가의 냄새저감과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힘썼다. 또 2018년부터 국내 축산업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축산환경 우수농가 발굴을 위한 '청정축산 환경 대상'을 개최해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대내외에 제고했다.

이와 함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2017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냄새 상시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냄새 측정 및 데이터 분석으로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고,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축산농가에 냄새저감 기술 컨설팅 및 저감시설 설치 자금을 지속 지원 중이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