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료 가격 오른다

5월부터 100∼200원씩 인상

2025-04-30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5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각종 음료 가격이 100∼200원씩 오른다. 오뚜기식품의 간편식과 애경산업의 샴푸·칫솔·치약 등 생활필수품의 소비자 가격도 인상된다. 식음료와 생필품 제조업체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재료 가격이 올라 편의점 납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카페라떼와 바리스타컵, 허쉬초콜릿드링크, 오리지널 두유 가격이 100∼200원씩 오른다. 카페라떼(220㎖)는 2100원에서 2300원으로, 허쉬초콜릿드링크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스프라이트와 환타오렌지, 파워에이드도 100∼200원씩 비싸진다. 스프라이트캔(250㎖)과 환타오렌지캔(250㎖)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파워에이드펫(600㎖)은 23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해태 갈아만든배캔(340㎖)과 포도봉봉캔(340㎖)도 100원씩 올라 1700원에 판매된다. 팔도 비락식혜(500㎖)와 남양 17차(500㎖)는 각각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른다.

하림의 마늘후랑크, 직화갈비맛핫바, 돌아온매콤후랑크 가격도 100원씩 올라 2400원이 된다.

오뚜기 뿌셔뿌셔 과자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르고, 쇠고기육개장 등 간편식 4종은 7800원에서 8500원으로 700원씩 인상된다.

이밖에 바디피트와 좋은느낌 등 생리대 23종은 100∼900원, 애경 H&B의 샴푸·칫솔·치약은 200∼500원 각각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