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민평형 평균 '15억원'
서초구 매매가는 서울 평균 2배 육박
2025-04-30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올해 1분기 서울에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격이 14억6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1분기 서울의 전용면적 84㎡ 이상~85㎡ 이하 아파트 거래를 분석해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평균 매매가는 14억5981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6억5292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매가는 25.5%, 전세금은 2.3% 상승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28억80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을 100으로 볼 때 197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173, 송파구 134, 용산구 128, 종로구 124, 성동구 111, 마포구 110, 광진구 103의 순서였다. 25개 자치구 중 8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세금의 경우 강남구가 9억9590만원(서울 평균 대비 153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서초구 142, 종로구 132, 송파구 119, 마포·성동구 114, 용산구 109, 광진·중구 105, 동작구 103 순서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7.7% 오른 5억7975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1.3% 오른 3억6727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