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한국 농산물 대미수출 활로모색
하나그룹이 보유한 2천여 개의 도·소매 거래처를 기반으로 공급망 확대 주미 대사 등 현지 외교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수출 진흥 방안 의견 교환
2025-04-23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급변하는 무역 환경속에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현지 수출 환경을 점검하고 외교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미국 현지에서 외교적 대응을 하기위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조현동 주미대사, 18일에는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 진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날 강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나그룹 본사를 방문해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물류센터를 방문해 유통환경을 점검했다. 농협은 하나그룹이 보유한 2천여 개의 도·소매 거래처를 기반으로 한국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동부지역의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한국 농식품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 내 한국 농산물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