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부동산] 美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소득은 12만달러
임차에 필요한 소득 6만4160달러보다 81.8% 더 많아…임대료는 안정세
2025-04-17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미국인들은 일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연간 약 11만6633달러(약 1억7000만원)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이 금액은 일반적인 임차에 필요한 소득 6만4160달러보다 81.8% 더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임차-구입' 73% 차이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집값이 임대료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게 레드핀의 분석이다.
2년 전에는 일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10만1341달러을 벌어야 했으며, 일반 임대에 필요한 소득은 6만5600달러다. 2021년에는 일반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6만3925달러 소득이 필요했으며, 임차에 필요한 소득 5만4520달러로 17.3% 차이였던 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로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2월 평균 희망 임대료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한 1604달러에 그쳤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건설 붐으로 신축 임대아파트가 유입되면서 임차인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열리면서 안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