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워싱턴사무소장에 전 美연방하원의원 선임
생산거점 있는 조지아주서 4선한 드류 퍼거슨, 미 정부·의회와 소통 창구역 담당
2025-04-15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식 선임 날짜는 5월 1일이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의 미국 조지아(Georgia)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펼쳐 현대차그룹과의 소통경험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