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추경 1505억원 시의회 제출
이상일 시장 "인구 150만 내다보는 광역시를 염두에 두고 교통망 구축 등 초점"
2025-03-31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예산을 1505억원(4.52%) 늘리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예산안이 통과되면 용인시의 올 예산 규모는 당초 3조 3318억원에서 3조 4823억원으로 증가된다.
이번 추경안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건립과 지역 교통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용인시측은 이날 설명했다.
주요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으로는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20억원)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75억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91억원) ▲신봉동 도서관 건립사업(17억원)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건립(80억원) 등이 계획됐다.
교통분야에선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64호 개설(254억) ▲보개원삼로 확포장(10억)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5호 개설(15억) 등을 편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광역시를 염두에 두고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건축과 지역 교통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추경안 제출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