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아이디어 우먼'에 김나영씨 선정
'유아 휴대용 냉장 약통'내놔 최고영예 대통령 상 받아 특허청ㆍ 여성발명協의 '생활 발명 코리아' 25명 경연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2018 생활발명코리아'의 공개심사 결과 최고의 생활발명자로 김나영 씨가 뽑혔다.
김씨는 '유아 휴대용 냉장 약통' 발명으로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1천만원의 발명장려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발명품은 냉장이 필요한 항생제 시럽을 보육교사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자와 교사가 정보 전달을 제대로 해 복약사고를 막는 약통이다.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5명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무대에 올라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이는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국회의장상은 '신발 컨디셔너(윤해진)'가 수상했고, 국무총리상은 '레인 블라인드(조미리)'가 차지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차 키 없이 차 문 제어하는 장치(진유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스스로 학습 영어 블록(이소민)',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방화문용 도어락(박한나)',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얍!얍!라이트 광선검(김혜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아동용 필터 교체 마스크(김미숙)'가 각각 받았다.
여성들의 창의적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식재산권으로 연결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회째로 창의적 여성들이 발명 활동을 시작하는 디딤돌이자 여성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허청은 이들에게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