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전방문의 해' 운영방안 토론회

대전시, 지역축제 연계방안 등 놓고 마케팅공사ㆍ관광협회 등 의견수렴

2018-11-16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대전시가 ‘2019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람객 유치 확대 방안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매년 시와 자치구, 민간이 주최하는 10여개의 축제 일정을 조율하거나 콘텐츠를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견우직녀축제·대전국제와인페어·사이언스 페스티벌·로봇융합 페스티벌 등을, 자치구는 효문화뿌리축제(중구)·유성온천문화축제(유성구)·힐링아트 페스티벌(서구) 등을 각각 개최해 왔다. 또 맥키스 컴퍼니가 주최하는 계족산 맨발축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중심이 돼 펼치는 디쿠 페스티벌도 대전의 주요 축제로 꼽힌다.

대전시가

대전시는 이날 오전 자치구 축제 담당자, 대전마케팅공사 및 관광협회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방문의 해 축제 연계 운영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축제 개최 시기 및 장소, 공동 협력·홍보, 시민참여 제고 방안, 콘텐츠 연계 방법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성격이 비슷한 축제는 개최 시기를 맞춰 관람객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성격이 다른 축제가 같은 시기에 열려 관람객이 분산되는 것을 막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를 강화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숙박업소·음식점 제휴할인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대전의 축제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한편 시민들이 대전방문의 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관광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2019 대전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