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 자녀 1인에 최대 400만원 장학금

3월 11일까지 접수…배민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2025-02-27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고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라면, 배민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1인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3월11일까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설보미 부부의 기부로 마련한 200억 원 규모의 기금 중 100억 원에 우아한형제들의 기부금을 더해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사랑의열매가 우아한형제들과 봉앤설이니셔티브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사단법인 점프에서 운영을 담당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외식업주 자녀 959명에게 약 56억 원의 장학금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신청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https://woowa.janghak.org/)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 사이 두 학기 동안 고등학생은 연간 300만 원, 대학생은 400만 원의 학업 지원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