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하자보수 촉구
MBN 네트워크 특별대담서 강조…반도체산업단지 진척 등 용인의 미래 청사진도 밝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시공 문제를 지적하고 철저한 하자 보수를 시공사인 경남기업에 촉구했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서 하자가 불거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또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의 지원정책과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일 'MBN 네트워크 특별대담'에 출연해 지하주차장 누수 등 크고 작은 하자가 발생한 양지면의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과 2월 17일 등 네차례에 걸쳐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현장을 방문해 경남기업 관계자와 입주예정자를 만났고,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하자 문제를 철저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어 "2023년 3월 15일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가 있었고, 삼성전자가 무려 360조원을 투자하는데 이는 용인의 100년치 예산에 해당한다"며 "반도체는 시간이 생명이고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 국가산단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단일 도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