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엔지니어 출신 재무통' 앞세워 재건축 수주 현장 지휘
3198세대 재건축 추진 '성남 은행주공' 현장서 조합원지원 방안과 특화설계 등 제안
2025-02-06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재건축 추진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활동을 진두지휘했다.
정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서 초고층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프로젝트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 받는 건축 전문가로 건설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정 사장은 공사 여건과 함께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공사비▶특화설계 등의 내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암반이 많은 현장 여건을 극복하고자 사업시행인가 조건인 특수암반공법 등을 반영한 최적의 공사기간을 산출했다. 그와 동시에 공사 진출입로의 협소함 등 어려운 공사여건들도 고려하여 변동없는 정직한 공사기간을 제안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조합 사업비 8,900억원을 조달하되 그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는 조건과 함께 특수암반공법 적용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여 평당 698만원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이앤씨는 3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은행주공 아파트에 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에 약 1,200매에 달하는 상세입찰내역서와 특화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6층, 지상 30층, 총 3,198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