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부품 매출액 90조 돌파
2023년 기준 90조2970억원…2024년 매출 확정되면 규모 더 커질 듯
2025-01-21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들 중 중소·중견기업에 해당되는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이 90조원을 돌파했다.
1차협력 중소·중견기업은 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2023년 매출액은 90조2,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협력사의 2024년 경영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연간 매출액 규모는 이 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매출액 조사는 현대차·기아의 국내 1차 협력사 중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현대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인 업체▶부품 비전문업체(원부자재, 화학, 설비 등) 등을 제외한 237개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2023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이뤄졌다. 또한 5,000여 개사에 달하는 2·3차 협력사 매출액까지 더하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