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저성장 대응' 비상경영 선언

13일~16일 전국 3개 권역 순회하며 현장과 소통하기로 여영현 대표"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상호금융 구현"

2025-01-14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가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이는 정부의 경제 성장률 1%대 전망 등에 대한 위기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위한 조치라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11일 1박 2일에 걸쳐 상호금융부문 팀장급 이상 전 임직원들이 농협중앙교육원에 모여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또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15일 전남 나주, 16일 대구까지 전국 3개 권역에서 농축협 신용사업 전문 경영인인 상임이사·전무 1,111명과 함께 조기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효율적 사업추진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 대표이사는 비상경영과 관련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상호금융을 구현하는데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