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주기업 전용산단 마련
국토교통부, 반도체 국가산단 인근 남사읍 완장·창리 50만㎡ 지정
2024-12-27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전하는 기존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로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원주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보상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주기업을 위한 전용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수용된 기업들을 위한 이주기업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에 약 50만㎡(15만평) 규모를 조성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주자택지가 필요하다는 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편입된 원주민을 위해 남사읍 창리 일원에 약 37만㎡(11만평)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