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맨해튼 고가 주택 매매 급증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던 주였던 11월 4일 ~ 10일 39건 거래 평균 가격은 670만달러였으며 최초 호가서 약 9% 싸게 팔려
2024-11-28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뉴욕 맨해튼 내 고급 주택 매매 거래가 최근 크게 급증했다.
부동산회사 올샨리얼티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초 39명의 구매자들이 맨해튼 내 고급 주택(400만달러 이상 가구)를 샀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던 주였던 11월 4일~11월 10일, 자치구 전역에서 세운 이 기록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계약 건이라고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직전주 26건에서 증가한 것으로, 총 14건의 조합 아파트(코업) 거래가 포함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주간 거래 건수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나머지 거래는 일반 아파트(콘도) 23건과 타운 하우스 2건이 들어 있다.
가장 비싸게 매매된 주택은 12번가 웨스트 247번지에 있는 펜트하우스로 매물 희망가가 1600만 달러였다. 3개층으로 구성된 이 가구는 약 120평의 실내 면적에 침실 4개와 욕실 3개로 구성 되어 있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으로 계약 체결된 것은, 맨해튼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가구로, 지난 1월에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 요구했던 21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로 호가를 내린 주택이다.
39건 매매 주택의 총 호가는 약 2억6100만달러로, 평균 가격은 670만 달러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지 평균 625일 만에 계약이 체결 됐고 최초 호가에서 약 9% 싸게 팔렸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