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0년사] (75) '농협안심축산 e-고기장터' 개장
온라인사업 확대 위해 2018년 쿠팡에 농협 축산물 입점, B2C사업 착수 '안심한우'의 시장 지배력 강화…2019년 말에는 12만 3,000두 판매해
2014년 5월 2일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PC와 모바일로 실시간 축산물 도매거래(B2B)가 가능한 '농협안심축산 e-고기장터(www.nh-ansimb2b.com)'를 개장했다. 취급품목은 한우ㆍ한돈 등 안심축산물로 구성됐으며, 회원 간 실시간 가격조정이 가능한 쌍방향 회원제 유통채널이 특징이었다. 2017년부터 온라인사업 업무가 안심축산사업부에서 축산유통부로 이관됐으며, 명칭도 '농협 e-고기장터'로 변경했다. 또한 온라인사업 확대를 위해 2018년 쿠팡에 농협 축산물을 입점해 B2C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B2C사업은 쿠팡을 시작으로 현재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ㆍSSG닷컴 등 여러 e커머스 업체에 추가 입점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농협안심축산은 안심한우사업을 추진하며 산지조직 육성으로 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총 조달두수 13만 2,000두 중 42.8%인 5만 7,000두를 산지조달로 공급했다. 이는 전속출하조합(농장) 관리기준 제정 시행,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품질관리사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한 결과로, 전속출하 참여 조합(농장) 확대로 이어져 산지조직 기반에 힘을 더했다. 또한 위생ㆍ안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안심한우>의 시장지배력도 강화됐다. 2010년 5만두(시장점유율 8.4%)에서 2019년 말에는 12만 3,000두(시장점유율 17.8%)를 판매했다. 2019년에는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미트센터를 설립, 도축-가공-소포장 까지 원스톱(ONE STOP)으로 처리 공급하는 일관공급시스템을 구축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