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등장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빼빼로데이'(11월11일) 판촉…LA·호찌민에도 옥외광고
2024-11-05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오는 11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1일부터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TSX 브로드웨이 빌딩의 초대형 스크린에 디지털 광고를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타임스스퀘어 광고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현지인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위치에서 빼빼로 브랜드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광고 영상에는 빼빼로 브랜드 앰배서더인 뉴진스가 빼빼로데이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뉴진스 멤버들은 가족, 친구, 이웃 등 마음을 전할 사람을 떠올리며 빼빼로를 마련하고, 행복한 표정으로 제품 겉면에 메시지를 적는다.
빼빼로 브랜드 옥외 광고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심가와 코리아타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공개됐다. LA 코리아타운플라자 쇼핑몰, 호찌민 1군 로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5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 매출액은 약 325억원으로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내년 하반기에는 롯데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기지가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