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 근로자 임금 지난해 10% 올라

상대적인 임금은 낮으나 최저임금 영향으로 올해도 오름세

2019-02-06     곽용석이코노텔링기자
음식서버사업

 

음식점 근로자들의 임금이 예전과 달리 다른 업종에 비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음식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음식점 근로자 임금이 크게 올랐고, 올해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 근로자의 작년 3분기 임금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로, 상용근로자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임금 총액이 대상이다.

음식점 및 주점업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작년 1분기(9.9%)와 2분기(9.3%)에도 10%에 육박했다. 1∼11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9.6% 늘었다. 음식점 및 주점업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음식점업 근로자 임금총액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까지의 월 평균(168만원)이 전 산업(334만원)의 절반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