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에이스' 신유빈, 식품광고 '블루칩'

우유와 치킨 모델에 발탁된 데 이어 햄 광고에도 나와

2024-09-10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파리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바나나와 주먹밥 등 간식 '먹방'을 보여준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식품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신유빈은 올림픽이 끝나자 우유와 치킨 모델에 발탁된 데 이어 햄 광고 모델도 맡았다. 동원F&B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 모델로 신유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광고에는 신유빈이 활짝 웃으며 그릴리를 먹는 모습이 담겼다.

동원F&B는 광고에 이어 신유빈 인터뷰 영상과 광고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 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원F&B는 "신유빈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진한 육즙과 불향을 추구하는 그릴리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달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됐다. 빙그레 올림픽 폐막 직후 가장 먼저 신유빈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에서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을 모델로 선정했다. 신유빈이 평소 즐겨 먹는 치킨 메뉴가 뿌링클인 것으로 전해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 이름을 붙인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광고업계는 신유빈이 우유와 치킨, 햄 등의 식품 광고를 각각 최소 1억원 이상에 계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