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버거값 100∼200원 인상
배달비와 원자재 값 인상여파…디저트류 등 68개 품목도 평균 3.3% 오른다.
2024-08-05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롯데리아의 버거 판매가격이 오는 8일부터 제품에 따라 100~200원 오른다. 롯데리아는 버거류 가격을 8일부터 평균 2.2%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류 등 68개 품목의 가격도 평균 3.3% 오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그전 명칭 불고기버거)와 '리아 새우'(옛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은 각각 47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세트 메뉴 가격은 각각 6900원에서 71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리아는 앞서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명칭을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로 바꿨다.
롯데리아측은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 가격 강세, 물류 수수료 및 인건비 상승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판매가격 조정"이라며 "지난해 2월 이후 가맹 본부에서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흡수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제품 판매가격을 2021년 12월 평균 4.1%, 2022년 6월 5.5%, 지난해 2월에는 5.1%씩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