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욕설·비속어 걸러내는 시스템 무료 안내

830여 자율심의 참여매체, 기사와 댓글서 필터링 가능한 KISO의 시스템 활용가능해져

2024-07-15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약 80만건의 욕설·비속어를 자동으로 탐지해 치환해주는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830여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매체에 안내했다. 이 시스템을 무료로 활용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를위해 인신윤위는 최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사장 이인호, 이하 KISO)와 KISO보유 '이용자보호시스템' 공유하는 협력체제를 갖췄다고 15일 밝혔다.

KISO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사업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인터넷게시물 자율규제기구다.

80만건의 욕설·비속어 DB는 지난 수년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게시글에 노출된 문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욕설과 비속어를 모아 놓은 것으로 인신윤위 참여 서약매체들은 욕설·비속어 DB를 바탕으로 KISO가 만든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을 활용해 자사의 기사나 자사가 관리하는 댓글에 DB에 포함된 단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사전적, 사후적으로 욕설·비속어를 필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보호시스템(KSS API) 활용 관련, 서비스 소개 및 신청방법 등은 KISO 홈페이지(www.kis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