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폐자재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실행

재활용 어려운 카드 플레이트 7만 매 재가공해 여행가방 네임 태그로 만들어  폐현수막도 라이프스타일 굿즈로 제작…'친환경 카드'총 214만장 이상 발급

2024-07-11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폐기 예정인 카드 플레이트와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해서다.

업사이클링은 쓸모를 다한 제품에 디자인, 기술 등을 접목해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탄생 시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활용 방식을 가리킨다.

신한카드는 11일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플라스틱 재질의 카드 플레이트 7만 매의 표면을 재가공해 여행용 캐리어에 달 수 있는 네임태그(Name Tag)로 재탄생 시켰다고 밝혔다. 네임태그에는 신한카드의 여행 대표 상품인 '신한 쏠 트래블 체크' 플레이트 이미지를 담았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한 '참신한글판'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시리즈도 선보인다.

한편 신한카드는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카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R-PVC) 플레이트를 제작하고 있다. 2021년 8월 도입한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 카드는 총 214만 장 이상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