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알고리즘 대회에 '젊은 SW 고수' 대거 참여
지원자 4천명 육박…본선 진출 100명이 본선서 '마지막 승부' 강태규(학생부),이상엽(일반부)각각 최종 우승해 전기차 받아 상위권 입상자들에겐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지원시 채용우대
2024-07-08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현대모비스가 개최한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에서 두 명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학생부에선 강태규(서울대 컴퓨터공학과)씨가, 일반부에선 이상엽(서울대 통계학과 졸업)씨가 각각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8일 현대모비스 측은 밝혔다.
또 두 명의 우승자에게는 각각 아이오닉5 전기차가 부상으로 수여됐다고 덧붙였다. 금상(1등)에게 최신형 전기차, 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의 대회다. SW 개발 저변 확대와 모빌리티 SW 우수 인재 발굴을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SW 인재들이 대거 나섰다. 4,000명에 육박하는 예선 지원자 중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0명(학생부, 일반부 각각 5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주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결선 승부를 펼쳤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