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민체감 '생활밀착사업' 지속 확대

교복 지원금 증액, 독거노인 형광등 교체 등 올해 총85건 추진하기로 이상일 시장 "반응 좋은 사업 확대…다른 도시의 좋은 정책도 접목을"

2024-07-02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이는 시정의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용인특례시는 2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지난 1일 이상일 시장 주재로 '2024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실적 보고회'를 열고 올해 총 85건의 사업을 새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용인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삶의 질이 개선됐음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인도용 제설기 가동과 같은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0만 원이던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금을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교복에만 해당하던 사용 범위를 체육복과 생활복으로도 넓혀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는 또 취약계층 노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이나 수전 교체 등 간단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 내 잔고장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고, 음식점‧카페‧편의점‧약국 등 소규모시설 55곳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사업은 더욱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추진해 달라"며 "다른 도시의 좋은 정책이 있으면 찾아서 시정에 접목하는 등 열린 자세로 일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