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애견호텔, 수영장, 테마공원 교육장 등 갖춰

2019-02-28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경북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경북 의성에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경북 의성군은 28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으로 침체하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0억원을 들여 단북면 노연리 국민체육센터 인근 3만2600여㎡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다음 달 초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애견호텔, 수영장,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등을 갖춘다. 반려동물 관련 사료, 용품 등 제조업체가 들어올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의성군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해 민간 전문가에게 센터 운영 전반을 위탁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운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반려동물문화센터 문을 열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겠다"며 "동물문화센터를 잘 운영하면 일자리 창출과 관광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