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폭 줄어든다
1일부터 유류세 리터당 휘발유 41원·경유 38원 인상
2024-07-01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리터(L)당 휘발유 가격이 41원, 경유는 38원 각각 올랐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7월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L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높아진다.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른다.
기재부는 "국제유가 하락과 소비자물가 안정세,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1년 11월부터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시행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