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과 소통에 팔 걷은 민주당

청년 창업가 5명 초청해 국회서 'PT콘서트'개최 홍영표 대표 "아이디어 하나로 혁신기업 만들어"

2019-01-30     곽용석이코노텔링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요즘들어 부쩍 기업인과의 소통에 나서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혁신성장에 방점을 두는 것과 보조를 같이 하는 것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성장, 청년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PT(프레젠테이션) 콘서트'를 열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 등 다섯명의 청년 창업가를 초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을 만들어 낸 성공 스토리가 있는 분들"이라며 "다섯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 저기에 길이 있다'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들어와 혁신성장의 새 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국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규제혁신 관련 법들을 통과 시켰다"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이에 대해 '대기업들이 (같은)시장 진입에 따른 사업 영역 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