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만족도, 美시장서 애플 제쳤다

소비자 만족도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라서 애플은 '삼성과 공동1위'서 내려와…"운영체제와 스크린 품질 우위"

2024-05-16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점수가 2점 올랐다.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스마트폰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했던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각각 78점을 얻었다.

ACSI는 올해로 30년 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해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단독 1위에 오른 데 대해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82점으로 공동 1위를 했다.

미국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혁신 집중과 고객 서비스, 다양한 제품 공급 능력 때문에 1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는 지난 3월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