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양배추·배추 등 할당관세
2024-05-10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최근 가격이 오른 배추 양배추 당근 마른김 등 농수산물 7종에 대해 10일부터 낮은 관세인 할당관세가 새로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김병환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할당관세 적용 대상은 대상은 배추·포도·코코아두(수입 전량), 양배추(6000t), 당근(4만t), 마른김(700t), 조미김(125t) 등이다.
가격이 급등한 김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해양경찰청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장 점검을 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양식장 2700ha(1㏊는 1만㎡)를 신규 개발할 방침이다. 이는 축구장 넓이의 3800배 규모다.
김병환 차관은 "5월에도 하루 배추 110t, 무 80t의 물량을 지속 방출하고, 6월까지 바나나·키위·체리 등 직수입 과일을 3만5천t 이상 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