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748억원 자금조달

R&D와 CGT CDMO 등에 투자…오상훈 대표 "지속 성장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

2024-05-08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텍이 글로벌 헬스케어 지분 확대를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 차바이오텍은 8일 이사회를 열고 748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자금은 재생의료 연구개발(R&D)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445억원, 전환사채(CB) 10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발행 등 총 74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총 29개 기관이 참여하며, 자금 납입은 오는 16일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448억원을 'R&D로드맵'을 구축해 재생의료 R&D 부문의 사업화 조기 달성에 사용한다. 나머지 300억원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Matica Biotechnology Inc., 이하 마티카 바이오)를 통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사업 운영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첨생법 개정에 대비한 재생의료 R&D 진행 가속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투자,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 등을 통해서 차별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