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1기 시민디자인단 출범

공공서비스 디자인 기법 활용한 시민 중심의 도시디자인을 제안키로 이상일 시장 "반도체 도시로 급부상한 용인의 비전 담을 상징물 필요"

2024-04-24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제1기 시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23일 열린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민디자인단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발대식에서 "지난달 25일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용인특례시 인구가 150만명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용인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360조원을 투자해 2030년 첫 팹이 가동할 예정이고, SK하이닉스의 30조원짜리 팹이 4개 들어서 기존의 상징물로는 반도체 도시로 급부상한 용인의 비전을 담아내기 어려워져 이에 걸맞은 상징물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9일까지 모집한 1기 시민디자인단은 총 83명이 지원해 평가 과정을 통해 선발된 최종 50명이 연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시민디자인단에 참여한 시민, 디자인전문가 등은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분석하고 공공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시민 중심의 해결 방안과 의견을 반영한 도시디자인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