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강릉·인천 방향 통행 돕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
제2영동 고속도 연결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 건설 주력 이상일 시장"시민 교통편의 증진 위한 고속도 건설에 행정력 집중"
2024-04-19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제2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시 전역을 신규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으로 촘촘히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세운 내용을 설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도로망이 확충되면 용인시민의 강릉 방향, 인천공항 방향 통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를 반도체 고속도로(화성~용인 남사ㆍ이동~안성 민자고속도로),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건설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는 GS건설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민자 적격성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를 밟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모현IC와 오포JCT을 통해 용인특례시민이 수도권 내 동서 방향 이동은 물론이고 강릉ㆍ인천 방향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