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의 초콜릿 제품 내달 인상
롯데 "주재료 코코아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 인상 불가피"
2024-04-18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가나초콜릿 등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각종 초콜릿 제품 가격이 5월 1일부터 일제히 오른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 공장을 경남 양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18일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인건비도 상승해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나초콜릿과 빼빼로에 빙과 등을 포함한 17종의 평균 가격이 12% 인상된다. 대표 초콜릿 제품인 가나초콜릿(34g)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초코 빼빼로(54g) 가격도 1천8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크런키(34g)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102g)는 28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칸쵸(54g)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6입)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된다.
빙과류 중 구구크러스터는 5500원으로 500원 비싸지고, 티코는 7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