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민선8기, 아파트 개·보수 보조금 확대 등 추진
보조금 19.4% 증가한 24억 6400만원책정…공동주택 관리지원 종합계획 수립해 시행나서
2024-04-18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공동주택 관리지원 종합계획을 세워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보수 보조금 지원 확대는 물론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 층간소음관리위원회 활성화 추진 등이 들어있다.
용인시는 올해 단지 내 주도로와 상·하수도관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나 교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4억원(19.4%) 늘린 24억 6400만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세대수에 따라 1000만원(200세대 미만)부터 7500만원(1000세대 이상)까지다. 민선8기 이후 시행된 개정 공동주택관리조례에 따라 단지별 최대 지원금액은 150% 증가했다.
특히 용인시는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분쟁을 예방하고 입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층간소음 없는 이웃사이 만들기' 사업도 진행해 공동주택 5곳의 층간소음위원회에 단지당 16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주택의 보다 투명한 운영과 분쟁 방지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윤리·운영 교육과 범죄와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공동주택 방범·소방 안전교육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