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종이빨대 생산 업체 돕는다

소상공인연합회와 2억 원 재원 마련해 공동구매 나서

2024-03-21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는데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고자 1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조치를 예상해 생산설비를 확대한 종이빨대 업체들은 최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 사는 우아한형제들이 기부한 1억 원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마련한 재원 1억 원으로 총 2억 원어치의 종이빨대를 공동 구매해 이를 소상공인에게 배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