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결식 우려 아동에 10만끼니 넘게 지원
1만1000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지난 4년간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전개
2024-03-07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달까지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천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아이들을 돌봤다.
배민방학도시락은 2020년부터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공공에서 제공하던 급식 지원마저 멈추면서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자 시작했다.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2023년까지 총 7번의 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4년간 1만1천여 명의 후원액 2억6천만 원과 배민이 지원한 금액 11억8천만 원이 더해져, 총 14억5천만 원이 캠페인에 쓰였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부산, 대전 등 7개 지역 285개 학교 4천18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여 끼니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