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대상 '하나인증서' 발급 서비스
은행권 처음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거래와 공공기관 이용 편익위해 16개국 언어로 제공
2024-03-04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16개국 언어로 서비스한다.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금융거래와 공공기관 이용 편익을 제고하는 특화 서비스라고 하나은행측은 설명했다.
'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설 인증서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하나인증서' 하나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